자객들의 침입으로 그릇이고 재료고 다 엉망이 되버린 요리장을 보고 망연자실한 장금.
조개껍질로 된장을 푹 떠먹는
창이 덕분에 장금이가 생각해낸 요리는 바로 유곽입니다.
사실 조개 유곽은 겨울철 입맛을 돋구어 주는 고급음식이라고 해요..
금영이가 대접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배부르다고 장금이의 유곽을 안 먹고 가셨다면..
아마 모두들 억울하셨을걸요..
장금이가 뚝딱 만들어낸 유곽. 우리도 어디 한번 도전해 볼까요?
1. 조개를 소금물에 담가두어 흙을 토하게 합니다.
(이걸 “해감한다” 라고 해요)
2. 조개살을 꺼내서 깨끗이 씻은 후 잘게 다진 후 살짝 볶구요.
(이 때 잘게 다진 소고기를 같이
넣고 볶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네요.)
4. 미나리, 깻잎, 고추, 파, 마늘, 생강을 다져서 고추장, 막장, 참기름을 넣고
볶습니다.
5. 조개껍데기에 다진 조개살, 쇠고기, 야채 볶은 것을 뭉쳐서 소복히 채워넣구요.
6. 석쇠에 올려 은근한 불로
구워주면 끝.